어려운 책을 읽고 있어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고, 진도 좀 뺄 겸 들린 곳이다. 한적한 시골에 널찍하게 자리 잡은 커피숍이었다.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이 있어서 모임이 있거나 조금 길게 시간적 여유를 즐길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요새는 정말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많음을 이렇게 글을 보면서도 새삼 느낀다. 하기야 애견인들만 주차하는 주차공간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논란은 있지만)



이렇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엄청 크고 예쁜 공간들이 보인다.


1층 중앙쯤에는 많은 베이커리들이 반기고 있다. 매일 이른 새벽에 반죽부터 직접 제조한 핸드메이드 베이커리라고 쓰여 있다.






여기는 1층이고, 흑백 종이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는 곳도 있다.



2층 올라가는 조명이 예쁘게 반기고 있었다. 널찍하니 공부하거나 회의하거나 이야기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창문이 넓어서 분위기 있게 독서하기 좋은 것 같다. 점심 겸 샌드위치와 감귤차를 주문했다. 옆쪽에 얼음이 있어서 나중에는 얼음과 함께 차갑게 마셨다. 충전하는 곳이 있어서 편리하고 좋았다.




화장실이 호텔 같았다. 화장실을 잘못하면 인상부터 찌푸려지기 마련인데, 깔끔하니 대우받는 기분이 들었다.


테이크아웃 하기에는 아까운 가격 <카페모카 8,000원> 배우자님이 원하셔서 눈 찔끔 감고 결제하였다. 모카빵과 에그타르트와 함께 말이다.



<오버그로우>
전북 김제시 백구면 번영로 2518-7 1,2층
10시 30분 오픈 / 20시 30분 마감 (20시 라스트 오더)
" 여유를 즐기러 오세요!! " - 지나가다 카페 들른 행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