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직장을 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막상 나서려니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도 어떻게든 몇 주 안에는 꼭 어디든 들어가야만 한다. 현실은 여전히 답답하지만, 돌아보면 정말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공부에 얽매여 오랜 시간 힘들고 답답하게 지냈다. 하지만 그 막힌 길을 뚫어보려고 여러 시도를 했고, 그 노력이 쌓여 지금은 어느 정도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고 느낀다. 비록 아직도 갈 길을 명확히 알지 못하지만, 설교 말씀과 ‘성경적 상담 시리즈’를 통해 큰 위로와 힘을 얻고 있다.

세상에서는 자존감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성경은 그것과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니, 오늘의 글은 정말 놀랍고 인상 깊다.

도약이나 헛된 자존감에 기대어 살아가지 않으려면, 새로운 존재적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그 말씀을 통해 현실을 회피하지 말고,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겸손하게 주어진 일부터 하나씩 감사한 마음으로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패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감당해 나가야겠다.
비참한 인생으로 흐르지 않기 위해, 오늘도 내가 가야 할 길과 내가 져야 할 짐을 묵묵히,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당하며 살아가야겠다.
반응형
'치유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너무 부족하지만, 효도하고 싶다는 진심 (0) | 2025.09.05 |
|---|---|
| 자신감 넘치던 내가 공부에 무너진 이야기 (12) | 2025.08.31 |